냉장고 털이용 토마토 카레 만들기

냉장고 털이용 토마토 카레 만들기

---

토마토 뒤 쪽으로 열십자로 칼집을 살짝 내준 뒤
끓는 물에 담근다.
젓가락으로 칼집 부분을 문질문질 해보고 벗겨지겠다 싶으면 찬물로 입수시켜 껍질을 벗긴다.

1인분 기준으로 양파를 반개에서 한 개 정도 썰어서 달궈진 팬에 볶아준다.
센 불로 올려놔서 살짝 탔는데 약불로
양파의 땀을 빼주면 된다.
이게 카레의 맛을 올리면서도 제일 귀찮은 부분이다.
양파를 볶으면서 소금이랑 설탕을 솔솔 뿌려주면 좋다.

양파가 연노랑색으로 익으면(지금은 좀 탔다.)
기호에 따라 고기와 토핑들을 넣어준다.
평소엔 고기를 전혀 안 넣는다.
꼭 넣지 않아도 되는 부분!
고기를 넣는다면 여기서 소금을 더 넣어준다.
토마토를 넣어주면서 타지 않도록 물을 살짝 넣어주었다.

카레와 토마토소스를 넣어준다.
토마토소스는 일반 스파게티용으로 넣어주었다.
케찹도 한스푼 넣어주면 좋다.
카레는 시판 카레나 고체 카레가 맛있다.

이렇게 먹으면 오묘한 맛이 난다.
토마토 리소토에 카레향이 살짝 난다.

어쨌든 냉장고 털이에 훌륭하고
간단하게 식사를 만들기에 좋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하면 되고
간장을 조금 넣어도 간이 보충된다!
피망을 넣어도 맛있고 마늘칩을 만들어 뿌려먹어도 맛있다.

외국에서 백발의 할머니가 손주들 온다고 푹 끓여놓은 수프 같은 느낌이다.

토마토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