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여름잠 페스티벌

다녀온지 한참 된 여름잠 페스티벌이다. 장소는 송암스포츠 타운. 국제 태권도 대회랑 연관이 있었나? 없었나? 근처에서 페스티벌을 열었었다.

모든 공연을 즐겼고 춘천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붐비지 않고 쾌적했다. 6시 반쯤 들어갔는데 중간 쯤 볼 수 있었음.
이 날은 정준일님이랑 카더가든 노래가 제일 좋았다. 평소 듣지 않는 노래라 신선했다.

중간에 비가 엄청나게 내렸는데 비내린 축구장과 그 감성이 꽤 좋았다.
푸드코트는 많은데 축구장 안으로 음식을 못들고 간다고 해서 이게 무슨 ? 했는데
누군가 항의를 했더니 열어줌. 역시 민원을 넣어야 바뀐다.!!
 
설은 정말 기대한 노래를 다해줬다.. 소원성취..
모든 자리가 피크닉 존이다 보니 스탠딩 자리가 없어서 처음엔 뛰게 해주다가 항의로 못 뛰게해서
좀 어수선한 느낌이 있었다. 기획이 처음인가 싶었음.

한동안 정준일 안아줘랑 카더가든 나무, home sweet home 이 한동안 플레이리스트 한곡 반복이었다.

헤이즈는 목소리가 음원이랑 똑같고 내가 본 연예인 중 제일 아름다워서 행복했는데
컨디션 때문인건지 공연을 멈추고 다시 시작하는 노래가 많아서 조금 다들 지쳤었다..

폭죽쇼도 했는데 너무 좋았다. 서울이 아닌 곳에서도 이런 공연이 많았으면 좋겠다. 다들 닭갈비 레고

여름잠인 만큼 잠옷이 드레스코드 였는데 생각보다 입은 사람은 못봄.
올해 공연 중 top 2에 꼽을 페스티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