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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일기장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2022. 3. 23. 21:54반응형
메리골드 일기장
날씨는 추웠다, 더웠다를 반복하며
북어가 동태가 되었다 황태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예상치 못한 날씨의 변덕이라 메리골드도 알아서 이겨내야 합니다..
두 달이 지나면 꽃이 피어있을지 궁금합니다.
물 빠짐도 없이 저 작은 흙 안에서 무럭무럭 커가는 게 신기합니다.
코이라는 잉어는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cm밖에 자라지 않지만, 커다란 연못에 넣어두면 15~25cm 자라며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주어진 환경에 따라 자신의 최대치를 발현하는 코이의 태도는 가히 대단합니다.
저렇게 작은 펠렛 안에서 저렇게 커가는 모습을 보니 코이보다 대단한 것 같습니다.
메리골드의 법칙이라 이름을 정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큰 화분에 옮겨 심을 때 얼마나 커질지..
그건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론으로 무시해봅시다..
이 글의 주인공은 메리골드니까요..
공부를 하다 보면 잘되는 날이 있는 반면 무슨 일인지 하나도 집중되지 않는 날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대치의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제 인생의 주인공은 저니깐요..
해가 드는 날도 비가 오는 날도 있지만, 지나고 보면 생장해있는 메리골드를 보며
뒤돌아보면 나도 성장해있겠지라고 상상해봅니다..
이것도 슈뢰딩거의 나 자신입니다..
공부하다 잠을 깨기 위해 글을 써봤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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