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 자동차 에어컨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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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언 차량을 구입한 지 1년 반이 됐지만
친구랑 차량 유지비 얘기를 하다가
엔진 오일을 갈 때가 됐다고 생각이 들었다.
엔진 오일을 교체하던 중
에어컨 필터는 직접 가시나요?라고 정비사분이 얘기하셔서 예..! 대답했다.
그리고 엄청난 유튜브와 블로그 탐험을 끝에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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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 필터다. 만 필터라고 부른다.
돈이 많은 사람이라면 가성비를 찾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돈은 없고 시간과 열정만 있는 사람이라면 보통 물건을 구매하기 전 인고의 시간들을 가진다.
수많은 후기들 검색. 그중에서 무료 제공은 빼고. 전문가들의 후기들을 찾아가면서 말이다.

만 필터는 자동차 명장님도 추천하는 활성탄 필터이며 독일에서는 자사 그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외제차에 정품으로 들어가는 제품이라고 한다.

이 제품을 사기 전에 구매하려고 했던 제품은 국내 제품이었다.
모든 후기가 당연히 좋을 수 없는 건 당연하긴 하지만
후기를 볼 때 최저 별점 순으로 확인하는 나에겐 어떤 사항이 부적절한지를 보는 게 중요하다.
근데 그 제품은 크기가 순정보다 작다는 후기가 많았다. 필터 크기가 안 맞으면 효과가 있을까 싶어서 기각했다.

거두절미하고
에어컨 필터 가는 법은 나중에 시간이 여유로울 때 올려보겠다.ㅎㅎ
자동차 정비 동아리를 했던 나에겐 식은 죽 먹기였다.

기존 현대 정품 필터인데 이렇게 더러울지 몰랐다.
돌이랑 나뭇잎이 잔뜩이다.

보통 필터 교체 주기가 6개월 정도인데 1년 5개월을 썼으니 그럴 만도 하다.

화살표가 아래로 내려가도록 설치하면 됨.

후기는 솔직히 본인이 마스크가 아닌 이상 얼마나 필터가 잘되는지는 잘 모를 것이고..
엄청 묵직해서 느낌 상 좋다.
큰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이 제품을 계속 구매하지 않을까 싶다.

+
그리고 나는 못 느꼈지만 가끔 차에 타던 사람들이 종종 차에서 냄새가 난다고 했었는데
필터 바꾸고 괜찮아졌다고 한다.

이게 에어컨 냄새인지 몰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