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랩 구매기(컴플리트 롱)

에어랩을 샀다!

●구매 방법
공홈에서는 계속 품절이고 뭐 10시쯤 자주 뜬다는데 한 달 동안 들락날락 거려도 볼륨 앤 쉐이프나 컴플리트 정도밖에 못 봤음.
나 혹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컴플리트 롱.
집 근처 백화점까지 가봤으나 당연히 품절 상태였고 한 달에 몇 대 안 들어온다는 비극적인 얘기.. 예약 순번 걸어놓으라는데 내 앞에 백 명 더 있었음. (나 빼고 다산 에어랩이라는데 남들도 못 산 것 같은데요 ㅠㅜ)
결국 공홈을 보다가 광고를 보게 되고
그날 기준으로 이틀 뒤에 네이버 라이브 쇼핑을 한다 그래서 알람 맞춰놓고 대기 타서 1초 만에 구매함.
아마 10분 내로 매진된 것 같더라..
그때 못 샀으면 아마 지금까지도 못 샀을 것임.

●후기 :
약 2주 정도 사용함.
다소 비싼 가격의 에어 랩을 사면서도 추가로 써야 될 돈들이 많다.
나만해도 레이어드 컷, 고정 스프레이 + 거치대(살듯)
이런 가격과 티켓팅을 해서 사는 게 과연 마땅한가 싶지만 없는 자가 발품 팔아야 됨..

성능이 좋다 x
이제 나도 에어랩 있는 사람이다 라는 게 너무 기분 좋음. o

돈이 여유가 많다 -> 사보세요.
돈이 여유가 없다 -> 사지 마세요.

이것뿐임. 머리가 덜 상한다고 하는데 고데기는 뜨거운 판 데기로 누르는 거고 얜 바람이니까 당연함. 근데 그만큼 고정이 안됨.
연예인들이 무대에서 고정한다는 헤어스프레이 쓰고 장마철(오늘)에 나갔는데 그냥 바로 머리 펴짐..
봉고데기는 스프레이 안 써도 이 정도는 아니었음.
당연히 더 상하긴 하겠지 ㅇㅇ
그 차이일 뿐입니다..
오히려 생각지도 못하게 드라이기 배럴을 잘 쓰고 있긴 함. 슈퍼소닉이 이래서 인기가 많은 건가
그쪽을 사고 싶어지긴 합니다.

애초에 컬을 사용하는 배럴을 잘 사용하려면 적당한 반곱슬이거나 파마를 한상태에다 층이 좀 져있는 상태여야 함.
매직된 상태. 파워 직모면 컬 자체가 거의 안 먹음.
짧은 머리보단 긴 머리가 더 잘 안 말리는 것 같음.

워낙 가격 방어가 잘되다 싶다 못해 플미가 붙는 제품이라 여유 있으면 시켜보고 중고로 팔거나
공홈 7일 무료반품?을 이용하여 체험해봐도 될 것 같음.

근데 안사면 언제든 사게 된다는데 그 정도로 엄청 좋은 건 아니니.. 고민해보세요.
며칠 전에 새로운 버전이 나왔는데
배럴이 좀 바뀐 것 같더라 대신 5만 원 오르고.
내가 알기론 처음에 59만 원에서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 69만 원 됐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