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쿠아픽 코드리스 230 구강세정기 구매기
    십이연기설 중 '행' 2022. 4. 14. 22:37
    반응형

    아쿠아픽 코드리스 230 구강세정기 구매기


    내 치아의 역사는 자고로 길다..
    지루한 것을 못 참는 분은 여기부터 넘어가고 다음 구분선으로 넘어갑시다.


    어린 시절 나 스스로 치과가 뭔지를 깨닫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치아가 엉망진창이었다.
    초등학생 시절 치과만 가면


    "치석이 너무 많아요"
    "담배 피우는 아저씨 정돈 데요?"
    이런 이야기들을 들어왔다.

    말할 때 입을 가리고 말해서 고등학생 시절 어학연수를 갔다가 홈스테이 주인이
    참 예의 바른 girl이라고 해주기도 했다.



    여기서 의문, 나는 '왜 치석이 많았을까?'
    나는 성인이 돼서야 의문을 풀 수 있었다.

    1. 덧니가 많다.
    2. 치열이 바르지 않다.
    3. 치아 사이 틈이 많다.



    이로 인해 이를 잘 닦는 거와는 상관없이 치석 길을 걷게 되었다.


    하지만 이 긴 어둠 속에서 광명을 찾았다.
    그건 바로 "치실"이다.


    성인이 되고 나서 스케일링을 하고 이에 끼는 기분이 너무 들어서 무심코 치실을 썼다.
    여태 이걸 안 썼다니 싶을 정도로 이물질이 많이 나왔다.
    이쯤에서 또 우리나라 공교육에서 치실 사용법 좀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치아는 움직이는 거위이다. 알을 낳는 거위.. 치과의사에게만.

    어쨌든 치실을 한번 접하고 나서는 이삼일에 한번 하다가, 매일 하다가, 이제는 매끼마다 하게 되었다. 치실 집착하게 되고 치아에 미친놈이 되고 나서
    주변에 많은 권유를 하였다.
    (실제로 많이 영업당했는데 지속되는 놈은 없었다.)


    식 후 칫솔질을 하다 보면
    인생의 절반은 양치에 허비하겠구나 생각이 든다.

    이왕 허비할 것 완벽해보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샀다!


    유명한 구강 세정기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워터픽아쿠아픽으로
    워터픽은 외국 제품으로 미국치과협회에서 추천한 제품이다.
    아쿠아픽은 한국 제품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추천한 아이템이다.

    나는 아쿠아픽 제일 최신형인 230 버전을 구매했다.
    구매 전에 여러 제품을 알아봤지만, 큰 차이는 없다.
    지갑 사정과 코드 유무 정도만 골라서 구매하면 된다.



    구강세정기 사용 후기
    - 장점
    치아관리에 좋다.
    양치질, 치실까지 하고 나서도 아쿠아픽을 사용하면 이물질이 종종 나온다.
    - 단점 : 가격 정도?
    그리고 아직 산지 얼마 안돼서 모르겠지만
    오래(1~2년) 사용하면 물탱크에 물때가 끼어서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한다.
    세정제도 구매 시에 주긴 하는데 그걸로는 안되나 보다. 아마 2년 주기로 바꿔줘야 할 듯 보인다.
    - 중요 : 아쿠아픽을 사더라도 치실은 해야 한다.
    이 옆면에 낀 플라그들은 치실이 아니고서야 절대 나오지 않는다.




    아쿠아픽 230 사용후기
    -장점
    코드리스 제품이라 이동이 편하다.
    팁이 두 개라 가족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이 깔끔하다.
    -단점
    물 용량이 적어 한번 사용 시에 물을 두 번 이상 채워 넣어야 한다.



    바쁜 아침이나 귀찮을 때 칫솔과 아쿠아픽으로 해결하고 하루에 한 번 정도만 치실을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어차피 플라그가 치석이 되는 것은 48시간 정도 지나야 된다고 들었다.

    그럼 다들 반성 의자에 앉지 않는 청결한 삶을 살자.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